‘독전 2’ 리뷰: 사라진 이선생을 향한 집착, 그 텅 빈 설원의 마침표가 남긴 질문들

독전 2

2018년, 감각적인 영상미와 파격적인 캐릭터들로 한국 느와르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던 ‘독전’이 5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단순한 후속작이 아닌, 1편의 거대한 사건들이 벌어지는 ‘사이’를 파고드는 미드퀄(Midquel)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용산역의 피비린내 나는 혈투 이후, 노르웨이의 하얀 설원에서 울려 퍼진 그 의문의 총성까지. 관객들이 짐작만 해야 했던 그 공백의 시간 동안 인물들은 어떤 지옥을 통과해 … 더 보기

‘뷰티 인사이드’ 리뷰: 매일 변하는 겉모습 속에서 당신이 발견한 ‘본질’은 무엇입니까?

뷰티 인사이드

우리는 흔히 사랑을 논할 때 “내면이 중요하다”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정작 사랑하는 이의 외형이 하룻밤 사이 노인으로, 아이로, 혹은 낯선 외국인으로 바뀐다면 우리는 그 공언을 지킬 수 있을까요? 2015년 개봉한 ‘뷰티 인사이드’는 이 발칙하면서도 철학적인 질문을 가장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영상 언어로 풀어낸 영화입니다. 칸 국제 광고제 대상을 받은 소셜 드라마를 원작으로 삼은 이 작품은, 한국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