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기맨숀’ 리뷰: 아파트라는 일상적 공간이 선사하는 기괴하고 서늘한 생활 밀착형 공포
우리가 가장 안락함을 느껴야 할 집이라는 공간이 한순간에 낯선 공포의 현장으로 변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아파트와 맨션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장소이지만, 동시에 이웃의 얼굴조차 모른 채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살아가는 단절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영화 ‘괴기맨숀’은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들어, 현대인이 가진 주거에 대한 불안과 미지의 존재에 대한 원초적인 공포를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