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리뷰: 배두나가 전하는 사랑 바이러스의 치명적 매력과 따뜻한 힐링
코로나19라는 현실의 바이러스가 우리 일상을 뒤바꾼 지 수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만약 바이러스가 죽음이 아닌 사랑을 전파한다면 어떨까요? 강이관 감독의 영화 ‘바이러스’는 이처럼 기발하고 독창적인 상상에서 출발합니다. 매일 같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 연애는커녕 희망조차 잃어버린 채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정말 전염병처럼 퍼져나간다면, 그리고 그것이 우리 삶을 180도 바꿔놓는다면 어떨까요?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