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이 지옥 같다고 느껴본 적 있으십니까? 매일 아침 반복되는 일상, 실적 압박과 상사의 잔소리, 그리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경쟁 속에서 ‘퇴사’라는 두 글자를 가슴에 품고 사는 현대 직장인들에게, 영화 ‘회사원’은 아주 특별하고도 섬뜩한 질문을 던집니다. 만약 당신의 회사가 평범한 금속 제조 회사를 위장한 ‘살인청부업체’라면, 그리고 ‘해고’가 곧 ‘죽음’을 의미한다면, 당신의 회사 생활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2012년 개봉한 이 영화는 ‘살인청부업자’라는 극단적인 소재를 ‘회사원’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 녹여낸 독창적인 설정으로 개봉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단순한 액션 영화의 틀을 넘어,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무릎을 탁 칠 만한 현실적인 디테일과 공감 가득한 대사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총과 칼이 난무하는 킬러의 이야기가 아니라, 조직이라는 거대한 기계의 부품으로 살아가야 하는 개인의 고뇌와 저항을 그린 한 편의 잔혹한 우화입니다.
본 리뷰는 영화 ‘회사원’의 줄거리와 주요 등장인물을 상세하게 분석하고, 단순한 감상을 넘어 영화가 던지는 깊이 있는 메시지와 감상 포인트를 심도 있게 파고들 것입니다. 영화 ‘아저씨’와 같은 다른 액션 영화와는 어떤 차별점을 가지는지, 그리고 이 영화가 한국 영화계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해서도 논의하고자 합니다. 만약 당신이 이 영화를 단순한 킬링타임용 액션 영화로만 알고 있었다면, 이 글을 통해 ‘회사원’이 숨겨둔 진짜 매력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기본 정보
- 제목: 회사원 (A Company Man)
- 감독: 임상윤
- 주연: 소지섭, 이미연, 곽도원, 김동준, 이경영
- 장르: 액션, 드라마
- 개봉일: 2012년 10월 11일
- 러닝타임: 96분
- 상영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스트리밍: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티빙
주요 등장인물
지형도 (소지섭): 겉으로는 평범한 금속 제조 회사 ‘신대륙금속’의 영업2부 과장. 하지만 그의 진짜 직업은 회사의 지시를 받아 목표물을 제거하는 냉철하고 유능한 살인청부업자입니다. 10년 넘게 한 치의 실수 없이 임무를 수행하며 회사 대표의 신임을 받는 에이스지만, 그의 내면은 늘 공허하고 메말라 있습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무표정한 얼굴 뒤에 인간적인 삶에 대한 갈망을 숨기고 있으며, 우연히 만난 유미연과 그녀의 가족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유미연 (이미연):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과거에 ‘미싱 유’라는 노래로 반짝 인기를 얻었던 가수 출신으로, 현재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지형도가 어린 시절 흠모했던 스타이기도 합니다. 아들 라훈의 죽음(으로 위장된) 소식을 전하러 온 지형도와 인연을 맺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지형도의 굳게 닫힌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는 촉매제 역할을 합니다. 그녀의 존재는 지형도가 목숨을 걸고 회사를 떠나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됩니다.
권종태 (곽도원): 회사의 기획이사. 뛰어난 실력으로 승승장구하는 지형도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인물로, 전형적인 ‘낙하산’ 상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장 경험 없이 오직 사내 정치와 아부로 자리에 오른 그는 지형도에게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모욕을 주며, 그가 회사의 규율에서 벗어나는 기미를 보이자 가차 없이 ‘해고’를 추진하는 주요 적대자입니다. 그의 비열하고 현실적인 악역 연기는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합니다.
라훈 (김동준): 지형도의 회사에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된 청년. 돈을 벌어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 하는 평범한 20대입니다. 처음에는 냉철한 프로인 지형도를 우상처럼 따르지만, 이내 자신이 몸담은 회사의 잔혹한 실체를 깨닫게 됩니다. 지형도는 그의 모습에서 자신의 어두웠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그를 살려주기로 결심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됩니다.
반지훈 (이경영): 지형도가 유일하게 속내를 터놓고 따르던 퇴직한 선배. 은퇴 후 평범한 횟집 사장으로 살아가며 지형도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 멘토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회사의 복직 제안이라는 달콤한 유혹 앞에서, 위기에 처한 지형도를 배신하는 선택을 함으로써 조직의 비정함과 인간관계의 허무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예고편
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영화는 비 오는 날,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는 지형도 과장(소지섭)과 아르바이트생 라훈(김동준)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평범한 직장 동료처럼 보이지만, 이들은 방금 ‘업무’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입니다. 그들의 회사는 겉보기엔 평범한 금속 제조 회사지만, 실체는 살인이 곧 실적이 되는 살인청부업체입니다. 임무가 끝나자 회사는 비밀 유지를 위해 라훈을 제거하라는 새로운 지시를 내립니다.
하지만 지형도는 자신의 어두운 과거와 닮아있는 라훈에게 연민을 느끼고 순간적으로 망설입니다. 그는 결국 라훈을 죽이지 않고, 회사를 속인 채 그를 숨겨줍니다. 그리고 라훈의 부탁에 따라 그의 어머니 유미연(이미연)에게 사망보험금을 전달하기 위해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지형도는 미연이 자신이 어릴 적 열렬히 좋아했던 가수였음을 알게 되고, 그녀와 그녀의 가족들과 어울리면서 처음으로 평범한 일상의 행복과 따스함을 느낍니다.
지형도의 이러한 변화를 평소 그를 시기하던 기획이사 권종태(곽도원)는 놓치지 않습니다. 그는 지형도가 회사에 불온한 존재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그를 ‘해고’ 처리, 즉 제거할 계획을 세웁니다. 팀원들과 함께 계약을 위해 나선 지형도는 동료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곧 그들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치열한 사투 끝에 팀원들을 제압한 지형도는 회사를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미연과 그녀의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유일하게 믿었던 퇴직 상사 반지훈(이경영)에게 그들을 피신시킵니다. 하지만 지형도의 믿음은 처참히 배신당합니다. 회사의 ‘복직’ 제안을 받은 반지훈은 지형도에게 총구를 겨눕니다. 반지훈의 집에서 벌어진 총격전 속에서 지형도는 자신을 배신한 이들을 모두 죽이지만, 그 과정에서 미연이 총에 맞아 비극적으로 사망합니다.
자신이 지키고 싶었던 유일한 행복을 잃은 지형도는 깊은 분노와 상실감에 휩싸여 회사로 향합니다. 그는 더 이상 회사원이 아닌,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복수귀가 되어 정문부터 사무실까지 앞을 가로막는 모든 ‘동료’들을 무참히 사살하며 대표에게 나아갑니다. 같은 시각,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회사에 잠입한 라훈 역시 대표를 찾아내고, 지형도와 대치하던 대표를 총으로 쏴 죽입니다. 숨어있던 권이사의 마지막 공격으로 위기에 처하지만, 지형도는 그마저도 제압합니다. 총상을 입은 라훈에게 도망갈 기회를 준 지형도는 피로 물든 양복 차림으로, 빌딩을 포위한 경찰들을 향해 무표정하게 걸어 나가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마지막 장면은, 그가 이 회사에 처음 입사 지원서를 내기 위해 즉석사진기에서 애써 미소를 짓던 과거의 모습으로 전환되며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감상 포인트
살인청부회사, 가장 완벽한 직장 생활의 은유
영화 ‘회사원’의 가장 큰 미덕은 ‘살인청부’라는 비현실적인 설정을 통해 ‘회사 생활’이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공간의 부조리를 극대화하여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살인이 곧 실적”이라는 회사의 모토는 실적 지상주의에 내몰린 현대 직장인들의 압박감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정시에 출근하고, 넥타이를 매고, 상사의 눈치를 보며, 퇴근 후에는 동료들과 회식을 하는 모습은 여느 회사와 다를 바 없지만, 그들의 업무가 ‘살인’이라는 점이 이 영화의 핵심적인 아이러니입니다.

‘해고’가 곧 ‘죽음’이라는 설정은 더 이상 조직에 쓸모없어지면 가차 없이 버려지는 비정한 현실을 상징합니다. 실력 없는 낙하산 상사 권종태가 능력 있는 지형도를 시기하고 모욕을 주다 결국 제거하려는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내 정치와 권력 다툼의 잔혹한 버전입니다. 또한, 유일하게 믿었던 멘토 반지훈이 ‘복직’이라는 달콤한 제안에 지형도를 배신하는 장면은 조직 내에서 개인의 신의나 관계가 얼마나 쉽게 이익 앞에서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씁쓸함을 자아냅니다. “일이 좋아서 하는 사람이 어딨냐”는 권이사의 절규나 “회사는 애증”이라는 반지훈의 대사는 이 영화가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닌, 직장인의 페이소스를 담은 블랙 코미디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소지섭, 비주얼을 지운 ‘진짜’ 회사원을 연기하다
배우 소지섭은 ‘소간지’라는 별명으로 대표되는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감정이 마모된 채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회사원 ‘지형도’ 그 자체를 연기합니다. 영화 초반, 그는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 무표정한 얼굴과 간결하고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최고의 킬러이자 성실한 회사원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합니다. 그의 딱 벌어진 어깨와 완벽한 수트핏은 분명 시각적인 쾌감을 주지만, 영화는 그의 화려함보다는 내면의 공허함에 더 집중합니다.


특히 유미연을 만나고 평범한 삶을 동경하게 되면서 그의 눈빛이 서서히 흔들리는 과정은 이 영화의 백미입니다. 행복을 느끼는 순간의 어색한 미소, 모든 것을 잃고 분노에 차 회사로 향하는 처절한 표정 등, 그는 대사보다 표정과 눈빛으로 지형도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관객들은 그의 극강 비주얼에 감탄하는 것을 넘어, 매일 아침 피곤에 절어 출근하는 ‘회사원 소지섭’의 모습에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 이는 그가 단순히 멋진 액션 히어로가 아니라, 조직의 무게에 짓눌린 한 개인의 감정을 진정성 있게 표현해냈기에 가능한 성취입니다.
액션의 통쾌함과 감정의 처절함 사이
‘회사원’의 액션은 러시아 특수부대 무술인 ‘시스테마’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화려한 기교보다는 간결하고 절도 있는 동작으로 상대를 확실하게 제압하는 실전적인 무술입니다. 영화 초반 지형도의 액션은 그의 성격처럼 군더더기 없고 냉정합니다. 하지만 영화 후반부, 모든 것을 잃은 그가 회사 전체를 상대로 벌이는 총격전은 단순히 볼거리를 위한 액션이 아닙니다.

사무실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총격전, 평소 마주치던 동료들과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는 상황은 그동안 억눌려왔던 지형도의 분노와 슬픔이 폭발하는 감정의 장입니다. 이 장면은 비현실적일 만큼 과장되어 있지만, 매일같이 스트레스를 받던 직장인이 회사를 뒤엎어버리는 상상을 하는 것과 같은 대리 만족과 통쾌함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한때는 동료였던 이들을 죽여야만 하는 지형도의 처절한 몸부림은 깊은 비극성을 담고 있습니다. 임상윤 감독이 “감정이 살아있는 싸움”을 보여주고자 했던 의도처럼, ‘회사원’의 액션은 캐릭터의 감정선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단순한 스펙터클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비교 및 맥락
영화 ‘회사원’은 개봉 당시 원빈 주연의 ‘아저씨‘(2010)와 여러 면에서 비교되었습니다. 두 영화 모두 남자 주인공 원톱 액션 영화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지향하는 바는 명확히 다릅니다. ‘아저씨’가 주인공의 과거를 간략히 제시하고, 그가 소녀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액션의 ‘방법’과 스타일에 집중하여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했다면, ‘회사원’은 주인공이 왜 싸워야 하는지, 즉 액션의 ‘이유’와 그가 처한 사회적 ‘상황’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회사원’은 관객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습니다. 화려하고 스피디한 액션을 기대했던 관객들에게는 드라마 파트가 다소 길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회사원’은 액션 장르의 외피를 빌려 한국 사회의 경직된 조직 문화와 직장인의 비애를 풍자하려는 명확한 목적의식을 가진 영화입니다. 이런 점에서 ‘회사원’은 단순 액션 영화라기보다는,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담은 ‘웰메이드 장르 영화’의 계보에 위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감독의 독특한 설정과 주제 의식은 이후 한국 영화계에서 다양한 장르적 시도가 이루어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총평
‘회사원’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영화이지만, 그 독창적인 설정과 날카로운 사회 풍자만으로도 충분히 관람할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단순히 ‘소지섭이 멋있게 나오는 액션 영화’로 치부하기에는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출근이 전쟁이고, 퇴근이 휴전이며, 퇴사가 곧 죽음인 살인청부회사의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액션의 스케일이나 완성도, 그리고 다소 급작스럽게 느껴지는 러브라인 등 아쉬운 지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특히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남자의 공허함과 분노를 완벽하게 표현한 소지섭의 존재감은 이러한 단점들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이 영화는 당신에게 통쾌한 액션의 쾌감과 함께, ‘나는 과연 무엇을 위해 일하고 있는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질 것입니다.
별점: ⭐⭐⭐⭐ (5점 만점 중 4점)
추천 관객
- 매일 아침 지옥철에 몸을 싣는 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
- 독창적인 설정의 블랙 코미디와 사회 풍자극을 좋아하는 관객
- 배우 소지섭의 ‘인생 연기’와 완벽한 수트핏을 감상하고 싶은 분
- ‘아저씨’나 ‘존 윅’과는 다른, 감정선이 살아있는 드라마틱한 액션을 보고 싶은 분
마무리
영화 ‘회사원’을 다시 곱씹어보면, 마지막 장면에서 경찰을 향해 걸어 나가는 지형도의 무표정한 얼굴이 오랫동안 뇌리에 남습니다. 그가 원했던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저녁을 먹고, 소소한 행복을 나누는, 그저 ‘평범한 삶’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그 작은 꿈조차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마지막 저항은 단순히 개인적인 복수를 넘어, 개인의 삶을 억압하고 소모품처럼 취급하는 거대한 조직 시스템에 대한 비판처럼 느껴집니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당신의 일은 당신을 행복하게 합니까? 당신은 회사의 부품이 아닌, 주체적인 개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더러워도 버티는 게 아니라, 버티기 위해 더러워진다”는 영화 속 대사처럼, 우리는 생존을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회사원’은 그저 잔인하고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현실을 비추는 서늘한 거울일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하루를 버텨낸 모든 ‘회사원’들에게 이 영화는 작은 위로와 함께 서늘한 질문을 던져줄 것입니다. 당신의 책상 위에는 언젠가 제출하고 싶은 사직서가 놓여 있지는 않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그 사직서에 담고 싶은 당신의 진짜 꿈은 무엇입니까? 영화를 보고 난 후, 자신의 ‘회사 생활’을 한번쯤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이 영화를 보셨나요? 감상이 어떠셨는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영화 제작사에 있으며, 출처는 네이버 영화 입니다.
Q1: 영화 ‘회사원’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이 영화는 살인청부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어 총기 및 흉기를 사용한 살상 장면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후반부 사무실에서 벌어지는 총격전 등 폭력성과 혈흔 묘사의 수위가 높아, 주제와 폭력성, 모방 위험 등을 고려하여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Q1: 영화 ‘회사원’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이 영화는 살인청부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어 총기 및 흉기를 사용한 살상 장면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후반부 사무실에서 벌어지는 총격전 등 폭력성과 혈흔 묘사의 수위가 높아, 주제와 폭력성, 모방 위험 등을 고려하여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Q3: 영화 ‘회사원’은 흥행에 성공했나요?
A3: 영화 ‘회사원’은 전국 누적 관객 수 약 111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시기에 개봉한 ‘광해, 왕이 된 남자’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강력한 경쟁작들이 많았던 상황을 고려하면, 아주 큰 성공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손익분기점을 넘긴 무난한 흥행 성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소재와 메시지로 꾸준히 회자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Q4: 영화에 사용된 무술 ‘시스테마’는 어떤 무술인가요?
A4: 시스테마(Systema)는 러시아의 특수부대 스페츠나츠에서 유래한 실전 무술입니다. 화려한 동작보다는 효율성과 생존을 최우선으로 하며, 상대의 힘을 역이용하고 신체의 급소를 공격하는 등 극도로 실용적인 기술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화 속 지형도가 보여주는 간결하고 치명적인 액션 스타일은 이러한 시스테마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Q5: 영화 속 명대사로 꼽히는 것들은 무엇이 있나요?
A5: “일이 좋아서 하는 사람이 어딨어, 이 개새끼야!” (권종태), “회사는 애증인기라. 떠나면 돌아가고 싶고, 있을 땐 나가고 싶고.” (반지훈), “우리 다 버티는 거잖아. 그게 가족이든, 회사든.” (지형도) 등이 있습니다. 이 대사들은 직장인의 현실적인 고뇌와 애환을 담아내 많은 관객의 공감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