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들’ 리뷰: 몸이 바뀐 형사와 살인마, 그 끝에 도사린 잔혹한 진실과 뒤바뀐 운명 (스포주의)

악마들

영화 ‘악마들’은 개봉 전부터 ‘바디체인지’라는 고전적인 소재를 피와 비명이 난무하는 하드보일드 스릴러와 결합했다는 점에서 파격적인 기대를 모았습니다. 보통 몸이 바뀌는 설정은 코미디나 로맨스에서 영혼의 성장을 위해 쓰이기 마련이지만, 이 작품은 그 장치를 지옥 같은 복수극의 도구로 사용합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과연 괴물을 잡기 위해 괴물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고전적인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게 됩니다. 이 영화를 … 더 보기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리뷰: 고현정 연기 혁신과 완벽한 심리 스릴러로 증명한 한국 드라마의 진화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2025년 하반기 한국 드라마계에 등장한 가장 충격적인 작품이 바로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입니다. 연쇄살인마 어머니와 경찰 아들이라는 극단적 설정으로 시작된 이 8부작 드라마는 프랑스 원작을 한국적 정서로 완벽하게 재탄생시키며 범죄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단순한 수사극을 넘어 인간 본성의 복잡함과 가족 관계의 다층적 의미를 탐구한 깊이 있는 작품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변영주 감독의 치밀한 연출과 고현정의 생애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