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 리뷰: 수학 천재가 설계한 완벽한 알리바이, 그가 증명하고 싶었던 사랑의 수식

용의자 X

살면서 단 한 번이라도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본 적이 있나요? 그것이 명예나 성공이 아닌, 오직 타인을 구원하기 위한 파괴적인 희생이라면 우리는 그것을 사랑이라 부를 수 있을까요, 아니면 광기라고 불러야 할까요. 2012년 개봉한 방은진 감독의 ‘용의자 X’는 바로 이 질문의 극단에 서 있는 영화입니다. 일본 추리 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 『용의자 X의 헌신』을 한국적 정서로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