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상사’ 리뷰: IMF 태풍 전야, 청춘의 낭만과 야만을 담은 레트로 오피스 성장기

태풍상사

1997년, 대한민국은 단군 이래 최대의 호황을 누리던 샴페인의 거품이 꺼지고, ‘IMF 외환위기’라는 차가운 현실을 마주해야 했던 격동의 시기였습니다. 거리에는 금 모으기 운동의 행렬이 이어졌고, 평생직장이라 믿었던 회사에서 쫓겨난 가장들의 한숨이 골목을 채웠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시절은 삐삐와 PC통신, 그리고 X세대의 대중문화가 폭발하던 낭만의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바로 이 야만과 낭만이 공존했던 1997년을 무대로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