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시리즈가 네 번째 작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편은 전작들의 성공을 뛰어넘어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진화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키아누 리브스의 열연은 물론이고, 새롭게 합류한 견자단의 활약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액션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존 윅 4’는 시리즈의 정점을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69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동안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지는 액션 시퀀스와 깊이 있는 스토리라인은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완전히 몰입시킵니다. 특히 파리, 베를린, 오사카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 장면들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이번 편에서는 존 윅의 과거와 암살자들의 세계에 대한 더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최고회의(하이 테이블)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존 윅의 자유를 향한 여정은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 한 인간의 존엄성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승화됩니다. 과연 존 윅은 최고회의로부터 자유를 쟁취할 수 있을까요? 그 치열한 여정에 함께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기본 정보
- 제목: 존 윅 4 (John Wick: Chapter 4)
-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 주연: 키아누 리브스, 견자단, 빌 스카스가드, 로렌스 피시번
-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 개봉일: 2023년 3월 22일 (한국)
- 러닝타임: 169분
- 상영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주요 등장인물
존 윅(키아누 리브스): 전설적인 암살자로, 이번 편에서는 최고회의와의 전면전을 통해 자유를 얻고자 합니다. 뛰어난 전투 실력과 불굴의 의지로 전 세계를 누비며 싸웁니다.
빈센트 드 그라몽 후작(빌 스카스가드): 최고회의의 새로운 리더로, 존 윅을 제거하기 위해 무한한 자원을 동원합니다. 잔인하고 교활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케인(견자단): 맹인 암살자로, 존 윅의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입니다. 그라몽의 협박으로 인해 존 윅을 쫓게 됩니다. 견자단 특유의 화려한 액션을 선보입니다.
윈스턴(이안 맥쉐인): 뉴욕 컨티넨탈 호텔의 지배인으로, 존 윅과 복잡한 관계를 유지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존 윅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바우어리 킹(로렌스 피시번): 지하세계의 정보통으로, 존 윅의 동맹자 역할을 합니다.
시마즈 코지(사나다 히로유키): 오사카 컨티넨탈의 지배인으로, 존 윅의 오랜 친구입니다. 존을 위해 목숨을 걸고 돕습니다.
아키라(사와야마 리나): 시마즈 코지의 딸이자 오사카 컨티넨탈의 컨시어지입니다.
노바디(샤미어 앤더슨): 존 윅을 쫓는 독특한 성격의 현상금 사냥꾼입니다. 존의 행동에 영향을 받아 결국 그를 돕게 됩니다.
예고편
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존 윅 4’는 전작의 사건 직후부터 시작됩니다.
존 윅(키아누 리브스)은 최고회의에 대한 복수를 준비하며 바우어리 킹(로렌스 피시번)과 함께 지하에 숨어 있습니다. 그는 모로코로 가서 “테이블 위에 앉은 자”인 엘더를 처단합니다.
이에 대응해 최고회의의 새 리더인 빈센트 드 그라몽 후작(빌 스카스가드)은 뉴욕 컨티넨탈 호텔 매니저 윈스턴(이안 맥쉐인)과 그의 컨시어지 차론을 소환합니다. 그라몽은 존 윅을 죽이기 위해 무제한적인 자원을 동원할 것임을 선언하고, 윈스턴의 매니저 직위를 박탈한 뒤 뉴욕 컨티넨탈을 파괴하고 차론을 처형합니다.
그라몽은 맹인 암살자인 케인(견자단)에게 존을 죽이라고 명령하며, 케인의 딸을 인질로 삼아 협박합니다.
존은 오랜 친구인 시마즈 코지(사나다 히로유키)가 운영하는 오사카 컨티넨탈에서 피신합니다. 그라몽의 부관인 치디가 최고회의 암살자들과 케인을 데리고 호텔을 습격하자, 코지의 딸 아키라(사와야마 리)는 투숙객들을 대피시킵니다. 이어지는 전투에서 코지는 목숨을 잃지만, 존은 탈출에 성공합니다.
뉴욕으로 돌아온 존은 윈스턴의 조언에 따라 그라몽에게 결투를 신청합니다. 이를 위해 그는 과거 소속되었던 루스카 로마 범죄 조직에 재가입해야 합니다. 가입 조건으로 존은 그라몽의 부하인 킬라 하칸을 제거합니다.
파리에서 존과 그라몽은 결투 조건을 정합니다. 사크레쾨르 대성당에서 일출과 함께 결투가 시작될 예정이지만, 그라몽은 존이 도착하지 못하도록 거액의 현상금을 걸어 모든 암살자들을 존의 뒤에 쫓게 만듭니다.
존은 파리 거리에서 수많은 암살자들과 싸우며 결투 장소로 향합니다. 이 과정에서 현상금 사냥인 노바디(샤미어 앤더슨)의 예상치 못한 도움을 받습니다.
최종 결투에서 존과 케인은 세 라운드에 걸쳐 대결합니다. 세 번째 라운드에서 케인이 존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힙니다. 승리를 확신한 그라몽이 직접 존을 처형하려 나서지만, 윈스턴의 지적으로 존이 아직 세 번째 총알을 쏘지 않았음이 밝혀집니다. 존은 마지막 총알로 그라몽의 머리를 쏴 죽이고 결투를 끝냅니다.
하빈저는 존과 케인(그리고 그의 딸)에게 최고회의로부터의 자유를 선언하고, 윈스턴을 뉴욕 컨티넨탈의 매니저로 복귀시킵니다. 그러나 존은 심각한 부상으로 쓰러집니다.
영화는 윈스턴과 바우어리 킹이 뉴욕에서 존의 무덤을 찾아 작별을 고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감상 포인트
진화한 액션의 향연
‘존 윅 4’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화려하고 정교한 액션 시퀀스입니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의 스턴트맨 출신다운 안목이 돋보이는 액션 연출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키아누 리브스가 5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액션을 직접 소화해내는 모습은 그의 프로페셔널리즘과 열정을 잘 보여줍니다.
파리의 개선문 주변에서 펼쳐지는 차량 추격전, 베를린의 나이트클럽에서의 총격전, 그리고 파리의 222계단(뤼 포야티에)에서의 숨 막히는 액션 시퀀스는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22계단 장면은 한 번의 롱테이크로 촬영되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사합니다.
견자단의 합류와 새로운 차원의 액션
견자단이 연기한 케인 캐릭터는 ‘존 윅 4’에 새로운 차원의 액션을 더합니다. 맹인 암살자라는 독특한 설정과 함께, 견자단 특유의 화려하고 정교한 무술 액션은 영화의 볼거리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듭니다. 특히 존 윅과 케인의 대결 장면은 두 액션 스타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명장면으로 꼽힙니다.
확장된 세계관
이번 편에서는 ‘최고회의’와 관련된 다양한 요소들이 더욱 깊이 있게 다뤄집니다. 암살자들의 세계에 존재하는 독특한 규칙과 관습, 그리고 그들만의 문화는 단순한 액션 영화를 넘어 하나의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합니다. 특히 루스카 로마와 같은 새로운 조직의 등장은 ‘존 윅’ 시리즈의 세계가 얼마나 방대한지를 보여줍니다.
시각적 아름다움
‘존 윅’ 시리즈의 트레이드마크인 네온사인과 유리 반사 등을 활용한 스타일리시한 영상미는 이번 편에서도 여전히 빛을 발합니다. 특히 파리, 베를린, 오사카 등 다양한 도시의 특색을 살린 장면들은 영화에 독특한 분위기를 더합니다. 이는 단순한 액션 영화를 넘어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주는 작품으로 만듭니다.
캐릭터의 깊이
존 윅의 캐릭터가 더욱 깊이 있게 그려지는 것도 이번 편의 주요 포인트입니다. 단순한 복수의 화신을 넘어, 자유와 평화를 갈망하는 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이 더욱 부각됩니다. 또한 윈스턴, 바우어리 킹 등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존 윅의 인간적인 면모가 더욱 드러납니다.
총평
‘존 윅 4’는 시리즈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도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여 신선함을 유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169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할 틈 없는 액션과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로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키아누 리브스의 헌신적인 연기와 견자단의 합류, 그리고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의 뛰어난 액션 연출은 이 영화를 단순한 속편을 넘어 하나의 독립된 걸작으로 만들어냅니다. 특히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다양한 액션 시퀀스는 관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다만, 일부 관객들에게는 과도한 폭력성과 복잡해진 세계관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시리즈의 특성상 이전 작품들을 보지 않은 관객들에게는 일부 내용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별점: ⭐⭐⭐⭐⭐ (5점 만점)
추천 관객
-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즐기는 관객
- ‘존 윅’ 시리즈의 팬
- 키아누 리브스, 견자단의 팬
- 복잡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즐기는 관객
-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
마무리
‘존 윅 4’는 액션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시리즈의 정점을 찍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키아누 리브스와 견자단의 열연,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이 만나 탄생한 이 작품은, 단순한 오락영화를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화려한 액션의 향연을 선사하는 동시에, 암살자들의 세계에 대한 독특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확장된 세계관과 더욱 깊어진 캐릭터 묘사는 이 시리즈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존 윅 4’는 단순히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을 넘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존 윅의 여정이 어떻게 끝을 맺을지, 그리고 이 독특한 세계관이 어떻게 더 확장될지 기대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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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영화 제작사에 있으며 출처는 네이버 영화 입니다.
FAQs
Q1: ‘존 윅 4’를 보기 전에 이전 시리즈를 꼭 봐야 하나요?
A1: 이전 시리즈를 보면 캐릭터와 세계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더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지만, 이 영화만 봐도 스토리를 따라가는 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Q2: 키아누 리브스가 직접 액션 장면을 소화했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A2: 키아누 리브스는 대부분의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했습니다. 그는 영화 촬영을 위해 주짓수, 총기 다루기, 자동차 운전 등 다양한 훈련을 받았으며, 이는 영화의 리얼리티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Q3: 견자단의 역할은 어떤가요?
A3: 견자단은 맹인 암살자 케인 역을 맡아 존 윅의 강력한 적이자 동시에 오랜 친구로 등장합니다. 그의 독특한 액션 스타일과 카리스마 있는 연기는 영화에 새로운 차원의 재미를 더합니다.
Q4: 영화의 폭력성이 심한가요?
A4: 네, 이 영화는 매우 폭력적이고 잔인한 장면들을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폭력적인 장면에 민감한 관객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Q5: ‘존 윅’ 시리즈의 다음 편도 나올 예정인가요?
A5: 현재 ‘존 윅 5’의 제작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스핀오프 영화와 TV 시리즈도 계획 중입니다. 하지만 ‘존 윅 4’의 결말을 고려할 때, 향후 시리즈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