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화려한 네온사인과 과장된 패션, 그리고 끝없는 욕망의 시대. 이 시대를 배경으로 원더우먼이 돌아왔습니다. ‘원더우먼 1984’는 단순한 슈퍼히어로 영화를 넘어 인간의 욕망과 진실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아냅니다. 갤 가돗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80년대 특유의 화려한 비주얼, 그리고 예상을 뛰어넘는 스토리 전개는 관객들을 매료시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전작의 1차 세계대전 시대에서 70년을 뛰어넘어 냉전 시대의 한가운데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변화한 세상 속에서 다이애나 프린스는 어떻게 적응하고 있을까요? 그녀의 영원한 사랑 스티브 트레버는 어떻게 다시 등장하게 된 것일까요? 그리고 새로운 빌런들은 어떤 위협을 가하게 될까요?
‘원더우먼 1984’는 화려한 액션과 감동적인 스토리, 그리고 깊이 있는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내며 2020년 최고의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리뷰를 통해 여러분을 1984년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원더우먼과 함께 떠나는 이 여정이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기본 정보
- 제목: 원더우먼 1984 (Wonder Woman 1984)
- 감독: 패티 젠킨스
- 주연: 갤 가돗, 크리스 파인, 크리스틴 위그, 페드로 파스칼
-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 개봉일: 2020년 12월 25일
- 러닝타임: 151분
- 상영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스트리밍: 넷플릭스
주요 등장인물
다이애나 프린스/원더우먼(갤 가돗): 불멸의 반신반인 아마존 공주이자 전사입니다. 1984년 현재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일하며 비밀리에 슈퍼히어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첫 영화에서보다 더 성숙하고 지혜로워졌지만, 여전히 인간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정의감을 잃지 않았습니다.
스티브 트레버(크리스 파인): 1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미국 파일럿이자 스파이로, 다이애나의 첫사랑입니다. 이번 영화에서 미스터리한 방식으로 부활하여 다시 등장합니다.
바바라 미네르바/치타(크리스틴 위그):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내성적인 지질학자이자 암석학자입니다. 다이애나와 친구가 되지만 점차 그녀를 질투하게 되고, 결국 강력한 빌런 치타로 변모합니다.
맥스웰 로드(페드로 파스칼): 야심 넘치는 사업가이자 TV 인격체로, 권력과 성공을 갈망합니다. 드림스톤의 힘을 이용해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려 합니다.
안티오페(로빈 라이트): 다이애나의 이모이자 아마존 전사들의 장군입니다. 영화 초반 플래시백 장면에서 등장하여 어린 다이애나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합니다.
히폴리타(코니 닐슨): 다이애나의 어머니이자 아마존의 여왕입니다. 역시 플래시백 장면에서 등장하여 다이애나의 어린 시절을 보여줍니다.
예고편
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영화는 어린 다이애나가 테미스키라에서 아마존 전사들의 경기에 참가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이 장면은 정직과 인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영화 전체의 주제를 암시합니다.
1984년, 다이애나 프린스는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문화인류학자로 일하며 비밀리에 원더우먼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새로운 동료 바바라 미네르바와 친해지며, FBI가 의뢰한 고대 유물들을 분석하게 됩니다.
그 중 ‘드림스톤’이라는 신비한 돌이 발견되는데, 이는 소원을 들어주는 힘을 가진 유물입니다. 다이애나는 무의식중에 죽은 연인 스티브 트레버의 부활을 소원하고, 바바라는 다이애나처럼 되고 싶다고 소원합니다.
한편, 야심 넘치는 사업가 맥스웰 로드는 드림스톤의 존재를 알아내고 이를 이용해 세계 최고의 권력자가 되려고 합니다. 그는 드림스톤의 힘을 흡수하여 전 세계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며 혼란을 야기합니다.
스티브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다이애나는 혼란에 빠집니다. 그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현대 사회를 경험하지만, 스티브의 존재는 다이애나의 능력을 약화시킵니다.
바바라는 점차 변화하여 강해지고 자신감을 얻지만, 동시에 다이애나를 질투하게 됩니다. 그녀는 맥스웰과 손을 잡고 더 큰 힘을 얻고자 하며, 결국 치타로 변모합니다.
맥스웰의 계획으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지자, 다이애나는 진실과 사랑의 힘을 깨닫고 스티브와 작별합니다. 그녀는 원더우먼으로서의 진정한 힘을 되찾아 치타와 대결하고, 맥스웰을 설득해 그의 계획을 멈추게 만듭니다.
클라이맥스에서 다이애나는 전설적인 아마존 전사 아스테리아의 황금 갑옷을 입고 치타와 맞서 싸웁니다. 동시에 그녀는 진실의 올가미를 이용해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며, 모두가 자신의 소원을 포기하도록 설득합니다.
영화는 다이애나가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을 재확인하며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미드 크레딧 장면에서는 아스테리아(린다 카터)가 등장해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감상 포인트
80년대 시대상의 완벽한 재현
‘원더우먼 1984’는 1980년대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해냅니다. 화려한 네온사인, 과장된 패션, 쇼핑몰 문화 등 80년대 특유의 시각적 요소들이 영화 전반에 녹아있어 향수를 자극합니다. 이는 단순한 배경 설정을 넘어 영화의 주제와도 긴밀하게 연결됩니다. 80년대의 과잉과 물질만능주의는 영화에서 다루는 욕망과 진실의 대비를 더욱 선명하게 만듭니다.

캐릭터의 깊이 있는 발전
다이애나의 캐릭터는 이번 영화에서 더욱 깊이 있게 발전합니다. 70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그녀는 더 성숙하고 지혜로워졌지만 동시에 고립감과 상실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감정들이 그녀의 선택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캐릭터에 더욱 풍부한 층위를 더합니다.

바바라와 맥스웰 로드의 캐릭터 아크 또한 주목할 만합니다. 이들은 단순한 악당이 아닌, 각자의 욕망과 불안을 가진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집니다. 특히 바바라의 변화 과정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화려한 액션과 비주얼
패티 젠킨스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액션 시퀀스들은 영화의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특히 황금 갑옷을 입은 원더우먼과 치타의 대결 장면은 시각적으로 매우 인상적입니다. CGI를 활용한 장면들도 영화의 판타지적 요소를 잘 살리고 있습니다.

메시지와 주제의식
‘원더우먼 1984’는 단순한 오락영화를 넘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영화는 욕망, 진실, 희생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특히 “진실만으로 충분하다”는 영화의 핵심 메시지는 현대 사회에도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비교 및 맥락
‘원더우먼 1984’는 DC 확장 유니버스의 다른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밝고 희망적인 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맨 오브 스틸’이나 ‘배트맨 v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과 같은 이전 작품들의 어두운 분위기와는 대조적입니다.
또한 이 영화는 리처드 도너 감독의 ‘슈퍼맨'(1978)과 같은 클래식 슈퍼히어로 영화들과 유사한 면모를 보입니다. 특히 밝고 경쾌한 톤, 그리고 인간성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마블 영화들과 비교했을 때, ‘원더우먼 1984’는 보다 감정적이고 철학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이는 DC 확장 유니버스만의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산업의 맥락에서 볼 때, ‘원더우먼 1984’의 개봉은 큰 의미를 갖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부분의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개봉을 연기한 상황에서, 이 영화는 극장과 스트리밍 서비스 동시 개봉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이는 향후 영화 산업의 변화를 예고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총평
‘원더우먼 1984’는 화려한 액션과 깊이 있는 메시지, 그리고 80년대의 향수를 동시에 담아낸 작품입니다. 갤 가돗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패티 젠킨스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며, 크리스틴 위그와 페드로 파스칼의 빌런 연기 또한 인상적입니다.
영화는 욕망과 진실, 희생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며, 이를 통해 단순한 슈퍼히어로 영화를 넘어선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진실만으로 충분하다”는 주제는 현대 사회에도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별점: ⭐⭐⭐ (5점 만점 중 3점)
추천 관객
- 복고풍 스타일과 80년대 분위기를 좋아하는 관객
- 슈퍼히어로 영화 팬
- 인간 욕망과 철학적 주제를 탐구하는 이야기에 관심 있는 관객
마무리
‘원더우먼 1984’는 단순한 블록버스터 이상의 의미를 담고자 한 작품입니다. 비록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이 영화는 우리가 무엇을 진정으로 원하는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특히 “진실만으로 충분하다”는 메시지는 현대 사회에도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다시 한번 인간의 본질과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생각하게 됩니다. 여러분도 이 영화를 통해 자신만의 답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이 영화를 보셨나요? 감상이 어떠셨는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영화 제작사에 있으며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
FAQs
Q1: ‘원더우먼 1984’에서 소원을 들어주는 물체는 무엇인가요?
A1: 영화에서 소원을 들어주는 물체는 ‘드림스톤(Dreamstone)’입니다. 이는 고대 유물로 소원을 이루어주지만 그 대가로 소중한 것을 빼앗아갑니다.
Q2: 스티브 트레버는 어떻게 다시 등장했나요?
A2: 다이애나가 드림스톤에 소원을 빌면서 부활하게 됩니다.
Q3: 치타(Cheetah)의 기원은 무엇인가요?
A3: 바바라 미네르바가 드림스톤에 소원을 빌면서 다이애나처럼 강력해졌고, 이후 치타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Q4: 골든 아머는 무엇인가요?
A4: 골든 아머는 전설적인 아마존 전사 아스테리아가 착용했던 갑옷으로, 강력한 방어력을 자랑합니다.
Q5: 속편 계획이 있나요?
A5: 현재 ‘원더우먼 3’의 제작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향후 상황에 따라 제작이 재개될 가능성은 있지만, 확정된 정보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