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 개봉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기존 SF장르의 틀을 넘어 다양한 장르와 메시지를 담아낸 독창적인 작품입니다. 흥미진진한 멀티버스 액션과 함께 한 가족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가 깊은 공감을 자아내어, 개봉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아시아계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헐리우드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고,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7개의 트로피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편집상을 수상하며 그해 최대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 현대인들이 겪는 실존적 고민과 가족 간의 소통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며, 복잡해 보이는 멀티버스 설정 속에서도 따뜻한 인간애를 잃지 않습니다. 특히 이민자 가족의 현실적인 갈등을 바탕으로 한 서사는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이 리뷰에서는 이 영화의 핵심 줄거리와 등장인물, 그리고 감상 포인트를 자세히 분석하여 여러분께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복잡한 설정 뒤에 숨겨진 진정한 메시지와 감독들의 의도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기본 정보
- 제목: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 감독: 다니엘 콴, 다니엘 셰이너트 (다니엘스)
- 주연: 양자경, 키호이콴, 스테파니 수
- 장르: SF, 액션, 코미디, 드라마
- 개봉일: 2022년 3월 25일 (미국), 2022년 10월 12일 (한국)
- 러닝타임: 139분 (2시간 19분)
- 상영등급: 15세 관람가
- 스트리밍: 넷플릭스, 웨이브
주요 등장인물
에블린 왕 (양자경): 영화의 주인공으로, 미국에서 코인 세탁소를 운영하는 중국계 이민자입니다. 과거 홍콩에서 배우를 꿈꾸었지만 웨이먼드와의 사랑을 선택해 미국으로 이민을 왔습니다. 현재는 세무 조사와 가족 문제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자신의 인생 선택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멀티버스를 경험하면서 다양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며, 최종적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인물입니다.
웨이먼드 왕 (키호이콴): 에블린의 남편으로, 어린 시절부터 에블린과 친구였다가 연인이 되어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왔습니다. 착하고 순진한 성격이지만 현실감각이 부족해 에블린에게 실망을 주기도 합니다. 다른 우주의 ‘알파 웨이먼드’는 뛰어난 전사이자 과학자로서 에블린을 도와 멀티버스의 위기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조이 왕 / 조부 투파키 (스테파니 수): 에블린과 웨이먼드의 딸로, 대학을 중퇴하고 여자친구 베키와 동거하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어머니에게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인정받지 못해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다른 우주에서는 ‘조부 투파키’라는 이름의 강력한 빌런으로 등장하며, 모든 것을 경험한 끝에 허무주의에 빠져 세상을 파괴하려고 합니다.
베키 스레거 (탤리 메델): 조이의 여자친구로 멕시코계 미국인입니다. 웨이먼드는 그녀를 따뜻하게 대하지만 에블린은 노골적으로 못마땅해합니다. 성격이 착해서 에블린이 자신을 싫어하는 것을 알면서도 가족을 도우려고 노력합니다.
디어드리 버디윌 (제이미 리 커티스): 국세청 조사관으로, 에블린 가족의 세무 조사를 담당합니다. 다른 우주에서는 에블린과 연인 관계이기도 하며, 멀티버스 전쟁에서는 조부 투파키의 부하로 활동하기도 합니다.
예고편
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영화는 거울 속에서 가족이 함께 노래하는 행복한 모습으로 시작되지만, 곧 현실로 돌아와 에블린이 영수증 더미에 파묻혀 세금 문제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에블린은 미국에서 코인 세탁소를 운영하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중국계 이민자로, 국세청의 세무 조사를 받게 되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남편 웨이먼드는 이혼 서류를 준비해오고, 딸 조이는 여자친구 베키를 할아버지에게 소개하려고 하지만 에블린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조이가 베키를 단순한 친구라고 소개하자, 상처받은 조이는 집을 나가버립니다.
국세청에 세무 조사를 받으러 간 에블린은 엘리베이터에서 웨이먼드의 이상한 행동을 목격합니다. 웨이먼드는 갑자기 특수 요원처럼 행동하며 에블린에게 무선 이어폰을 끼워주고, 왼쪽으로 가서 세무 조사를 받을지 오른쪽 청소용품 보관함으로 갈지 선택하라고 말합니다.
세무 조사를 받던 중 에블린은 웨이먼드의 지시에 따라 신발을 반대로 신고 이어폰을 누르자, 갑자기 청소용품 보관함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만난 다른 우주의 웨이먼드는 자신을 ‘알파 웨이먼드’라고 소개하며, 멀티버스의 존재와 ‘버스 점프’ 기술에 대해 설명합니다.
알파 웨이먼드에 따르면, 인생의 작은 선택들이 무수히 많은 평행 우주를 만들어내며, 다른 우주의 자신과 연결하여 그들의 기억과 능력을 일시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이 ‘버스 점프’입니다. 그는 ‘조부 투파키’라는 강력한 악역이 모든 우주를 파괴하려 하고 있으며, 이를 막을 수 있는 것은 현재 우주의 에블린뿐이라고 설명합니다.
조부 투파키는 사실 다른 우주의 조이로, 알파버스의 에블린이 딸의 멀티버스 능력을 극한까지 실험한 결과 모든 우주의 모든 것을 경험하게 된 존재입니다. 그 과정에서 모든 것이 무의미하다는 허무주의에 빠져 ‘에브리씽 베이글’이라는 블랙홀을 만들어 모든 것을 파괴하려 합니다.
에블린은 처음에는 혼란스러워하지만, 점차 버스 점프 기술을 익혀가며 다양한 우주의 자신과 연결됩니다. 쿵후 마스터가 된 우주, 유명한 액션 배우가 된 우주, 심지어 손가락이 핫도그로 진화한 우주까지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배우가 된 우주에서 에블린은 웨이먼드와 함께하지 않았다면 더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우주의 에블린은 성공했지만 외롭고 공허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조부 투파키와의 대결에서 에블린은 처음에는 무력으로 맞서려 하지만, 결국 폭력과 대립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대신 에블린은 모든 우주에서 조이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주며, 딸이 어떤 모습이든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을 전달합니다.
이 과정에서 에블린은 베키를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조이의 성적 정체성을 인정하며, 웨이먼드와의 관계도 회복합니다. 결국 사랑과 이해의 힘으로 조부 투파키의 파괴적인 허무주의를 극복하고, 가족이 다시 하나가 되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감상 포인트
멀티버스라는 설정을 통한 인생의 다양한 가능성 탐구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멀티버스라는 SF적 설정을 통해 ‘만약에’라는 질문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입니다. 에블린이 경험하는 다양한 우주들은 단순한 판타지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한 번쯤 상상해봤을 법한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에 대한 답을 보여줍니다.

특히 웨이먼드와 함께하지 않고 배우의 꿈을 추구했던 우주의 에블린은 성공을 거두었지만 사랑 없는 공허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의 평범하지만 사랑이 있는 삶의 가치를 역설적으로 부각시키며,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의 현재 삶을 다시 바라보게 만듭니다.

손가락이 핫도그인 우주나 너구리가 요리사인 우주 같은 기발하고 코믹한 설정들도 단순한 개그가 아닙니다. 이러한 기상천외한 설정들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영화의 메시지인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이민자 가족의 현실적인 갈등과 세대 간 이해
영화는 멀티버스라는 환상적인 설정 속에서도 이민자 가족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놓치지 않습니다. 에블린이 광동어로 조이의 여자친구를 ‘친구’라고 소개하는 장면은, 보수적인 가치관을 가진 1세대 이민자와 개방적인 미국 문화에서 자란 2세대 사이의 문화적 갈등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특히 조이가 자신의 정체성을 인정받지 못해 겪는 고통은, 단순히 성소수자의 문제를 넘어서 부모와 자녀 간의 이해 부족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갈등이 극단적으로 표현된 것이 바로 ‘조부 투파키’라는 존재이며, 이는 소통의 부재가 얼마나 파괴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를 경고합니다.

또한, 세무 조사라는 현실적인 문제 역시 이민자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제도적 차별을 은유적으로 표현합니다. 복잡한 서류 작업과 언어의 장벽, 그리고 끊임없는 생존 경쟁 속에서 가족 간의 소통이 단절되는 모습은 많은 이민자 가족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입니다.
허무주의와 실존주의적 메시지의 균형
영화의 악역인 조부 투파키는 단순한 빌런이 아니라 현대인들이 겪는 실존적 위기를 상징하는 존재입니다. 모든 우주의 모든 가능성을 경험한 그녀가 내린 결론은 ‘모든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이며, 이는 많은 현대인들이 느끼는 허무감과 절망감을 대변합니다.

에브리씽 베이글이라는 블랙홀은 이러한 허무주의의 물리적 현현체로, 모든 것을 빨아들여 무로 돌리려는 욕망을 시각화한 뛰어난 메타포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이러한 허무주의에 대한 답을 절망이 아닌 사랑과 연결에서 찾습니다.

에블린이 조부 투파키를 물리치는 방법은 더 강한 힘이나 논리가 아닌, 무조건적인 사랑과 수용입니다. 이는 실존적 위기에 대한 동양적이고 인본주의적인 해답을 제시하며, 관계와 공감의 힘을 강조합니다. 특히 “Be kind”라는 메시지는 복잡해 보이는 철학적 명제에 대한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탁월한 액션 연출과 코미디의 조화
다니엘스 듀오의 연출력은 액션 시퀀스에서 특히 빛을 발합니다. 각각의 우주는 고유한 영화적 문법을 가지고 있어, 웡카 웨이 스타일의 예술 영화부터 ‘매트릭스’를 연상시키는 액션 영화, 그리고 ‘라따뚜이’와 같은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를 하나의 영화 안에서 자연스럽게 넘나듭니다.

특히 키호이콴이 보여주는 액션 연기는 그의 어린 시절 ‘인디아나 존스’와 ‘구니스’ 출연 경험을 떠올리게 하며, 중년 배우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힙색을 이용한 액션이나 립밤을 씹고 쿵후를 시전하는 장면들은 기발함과 완성도를 동시에 갖춘 명장면들입니다.

코미디 요소들도 단순한 개그를 넘어서 영화의 주제의식과 연결됩니다. 핫도그 손가락 우주에서의 진지한 대화나 너구리 요리사의 이야기는 외적으로는 웃음을 자아내지만, 내적으로는 소통의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비교 및 맥락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멀티버스를 다룬 다른 작품들과 비교할 때 독특한 위치에 있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같은 마블 영화들이 액션과 스펙터클에 중점을 둔다면, 이 영화는 멀티버스를 통해 가족애와 실존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합니다.
다니엘스 듀오의 이전 작품인 ‘스위스 아미 맨’과 비교하면, 기발한 상상력과 진지한 주제 의식을 결합하는 그들만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이 더욱 성숙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터무니없어 보이는 설정을 통해 진정성 있는 감정을 끌어내는 능력은 그들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아시아계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헐리우드 영화로서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이나 ‘미나리’ 등과 함께 아시아계 이민자의 경험을 다룬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단순히 아시아계의 이야기를 넘어서 모든 가족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 더 큰 파급력을 가집니다.
영화 산업적으로는 독립 영화의 예산으로 블록버스터급 스케일과 메시지를 구현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1,430만 달러의 제작비로 전 세계 1억 4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으며, 아카데미 7관왕이라는 전례 없는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총평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단순한 오락영화를 넘어선 진정한 의미의 예술 작품입니다. 멀티버스라는 복잡한 설정 속에서 가족애, 정체성, 실존적 고민 등 인간의 보편적 감정을 탁월하게 그려낸 수작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깊은 사색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양자경의 연기는 이 영화의 가장 큰 자산 중 하나입니다. 평범한 세탁소 사장부터 액션 스타, 요리사, 심지어 핫도그 손가락을 가진 존재까지 다양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중년 여성의 복잡한 내면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습니다. 키호이콴과 스테파니 수 역시 각자의 역할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영화의 기술적 완성도도 뛰어납니다. 제한된 예산에도 불구하고 각 우주마다 고유한 비주얼 스타일을 구현했으며, 액션 시퀀스와 코미디, 그리고 감동적인 드라마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영화적 문법을 하나의 작품 안에서 조화롭게 활용한 점은 감독들의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줍니다.
다만 복잡한 설정과 빠른 전개로 인해 일부 관객들에게는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 있으며, 영화의 철학적 메시지가 다소 추상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또한 139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이 몰입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들을 고려하더라도 이 영화가 가지는 독창성과 메시지의 가치는 충분히 인정받을 만합니다. 특히 가족 간의 소통 문제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겪고 있는 관객들에게는 큰 위로와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별점: ⭐⭐⭐⭐⭐ (5점 만점 중 4.5점)
추천 관객
- SF 장르를 좋아하지만 단순한 액션이 아닌 깊이 있는 스토리를 원하는 관객
- 가족 관계에 대한 고민이 있거나 정체성 문제로 고민하는 관객
-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영화를 선호하는 관객
- 다문화 가정이나 이민자 경험을 가진 관객
- 철학적이고 실존적인 주제에 관심이 있는 관객
마무리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우리에게 삶의 모든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주는 특별한 영화입니다. 화려한 멀티버스 액션 뒤에 숨겨진 따뜻한 가족애의 메시지는 관객들의 마음을 깊이 울리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 영화가 전하는 ‘Be kind’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는 복잡해 보이는 현대 사회의 문제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려는 노력만 있다면, 어떤 차이점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의 현재 삶을 다시 돌아보게 만듭니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소중한 순간들, 그리고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의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이 작품은,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선 인생의 귀중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현실에 지쳐 꿈을 잃어버린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가족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 영화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에블린의 여정을 통해 우리는 모든 것이 가능하며, 사랑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영화를 보셨나요? 감상이 어떠셨는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영화 제작사에 있으며, 출처는 imdb 입니다.
Q1: 이 영화는 어려운 SF 영화인가요? SF를 좋아하지 않아도 볼 수 있나요?
A1: 멀티버스라는 SF 설정을 사용하지만, 핵심은 가족 드라마입니다. 복잡해 보이는 설정도 영화가 친절하게 설명해주며, SF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입니다.
Q2: 아시아계 배우들이 주연인데, 서구 관객들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인가요?
A2: 이민자 가족의 특수한 경험을 다루지만,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 꿈과 현실 사이의 고민 등은 모든 가족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주제입니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아카데미 7관왕을 수상했습니다.
Q3: 영화가 139분으로 긴 편인데, 지루하지 않나요?
A3: 빠른 전개와 다양한 장르의 혼합으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가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 긴 러닝타임이 부담스럽지 않으며, 오히려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Q4: 아이들과 함께 봐도 되는 영화인가요?
A4: 15세 관람가 등급으로, 일부 액션 장면과 성인적인 주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적인 메시지가 강하므로 청소년과 함께 본 후 대화를 나누기에 좋은 영화입니다.
Q5: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알아야 할 다른 영화나 배경지식이 있나요?
A5: 특별한 사전 지식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영화 곳곳에 다양한 영화와 문화에 대한 패러디가 숨어있어, 영화를 많이 본 관객일수록 더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