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 현금수송차’ 리뷰: 실베스터 스탤론의 B급 액션 스릴러, 과연 볼 가치가 있을까?

2024년 할리우드 액션 영화계에 또 하나의 논란작이 등장했습니다. 실베스터 스탤론이라는 거물급 배우의 이름을 내걸었음에도 불구하고 로튼토마토 비평가 점수 0%라는 처참한 기록을 세운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아머: 현금수송차’입니다. 한국에서는 2025년 3월 27일 개봉한 이 영화는 이미 미국과 필리핀에서 개봉하여 관객과 평론가들로부터 혹독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현금수송차 강도라는 매력적인 소재와 스탤론이라는 네임밸류에도 불구하고, 왜 이 영화가 이토록 처참한 실패를 기록했느냐는 것입니다. 88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조차 채우기 힘들 정도로 내용이 빈약하다는 평가부터, 촬영장 내부의 스캔들까지, 이 영화에는 관객들이 알아야 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숨어 있습니다.

본 리뷰에서는 ‘아머: 현금수송차’가 왜 2024년 최악의 액션 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관객들에게는 여전히 볼 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스탤론 팬이라면 과연 이 영화를 봐야 할까요? 아니면 과감히 패스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그 답을 찾아가 보겠습니다.

아머: 현금수송차 포스터

기본 정보

  • 제목: 아머: 현금수송차 (Armor)
  • 감독: 저스틴 루트
  • 주연: 실베스터 스탤론, 제이슨 패트릭, 조쉬 위긴스, 대시 미혹
  •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 개봉일: 2024년 11월 22일 (미국), 2025년 3월 27일 (한국)
  • 러닝타임: 88분
  • 상영등급: 15세 관람가 (한국)
  • 스트리밍: 티빙

주요 등장인물

제임스 브로디 (제이슨 패트릭): 현금수송차 경비원으로 일하는 전직 경찰관입니다. 알코올 중독 문제를 안고 있으며 AA 미팅에 참석하면서도 자신이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주장하는 복잡한 과거를 가진 인물입니다. 그는 아들 케이시와 함께 현금수송차를 운전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아버지로서의 책임감과 과거의 트라우마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루크 (실베스터 스탤론): 현금수송차 강탈을 계획하는 도둑단의 리더입니다. 냉철하고 계산적인 범죄자로 묘사되지만, 영화 내내 그의 캐릭터는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계획은 그들을 죽이지 않는 것이었다”라고 말하면서도 부하들에게 장갑 관통탄으로 공격하라고 지시하는 등 모순된 행동을 보입니다.

케이시 브로디 (조쉬 위긴스): 제임스의 아들이자 현금수송차 파트너입니다. 젊고 경험이 부족한 케이시는 일상적인 업무에 지루함을 느끼며 “액션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이는 액션 영화에서 전형적인 “죽음의 플래그”로 작용하며, 이후 그는 실제로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스모크 (대시 미혹): 루크의 도둑단 일원으로, 팀에 긴장감을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

텍스 (블레이크 실즈), 에코 (조쉬 화이츠), 바이퍼 (제프 체이스), 매치 (마틴 배츠 브래드퍼드): 루크의 도둑단을 구성하는 나머지 멤버들입니다.

예고편

줄거리 (결말 포함 스포일러 주의)

경찰이었던 제임스는 자신의 실수로 아내를 잃었다는 자책감에 시달리며 알코올 중독자로 전락합니다. 직장에서 해고되고 아들 케이시와도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그는, 간신히 현금 수송 회사에 취직해 재기를 꿈꿉니다. 하지만 여전히 보온병에 술을 담아 마시며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어느 날, 제임스는 아들 케이시와 한 조가 되어 운명적인 수송 업무를 맡게 됩니다. 은행 매니저 프랭크는 장부에 없는 의문의 상자를 수송하라고 강요하고, 제임스는 찜찜한 기분으로 길을 떠납니다.

이 상자를 노린 것은 루크가 이끄는 무장 강도단이었습니다. 그들은 전파 방해 장치를 동원해 지원 요청을 차단하고, 제임스의 수송차를 폐쇄된 다리 위로 몰아넣습니다. 치열한 총격전 끝에 케이시가 총상을 입고, 제임스는 아들을 부축해 견고한 수송차 안으로 대피합니다. 루크는 문을 열면 병원으로 보내주겠다고 회유하지만, 제임스는 차 안에서 상자의 정체가 ‘카르텔의 금괴’임을 발견하고 강도들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강도들은 최루탄과 드릴을 동원해 수송차를 공략하고, 그 안에서 제임스와 케이시는 생사의 갈등 속에서 과거의 응어리를 풀어내기 시작합니다. 케이시는 아버지에게 “그 사고는 당신 잘못이 아니었다”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넵니다. 상황이 지체되자 강도단의 일원인 스모크가 본색을 드러냅니다. 금에 눈이 먼 스모크는 리더인 루크와 동료 에코를 총으로 쏘아버리고, 수송차를 밀어 강물로 추락시킵니다.

수중 고립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제임스는 사력을 다해 케이시를 구해 탈출합니다. 수면 위로 올라온 제임스를 스모크가 죽이려는 찰나, 죽은 줄 알았던 루크가 나타나 스모크를 저격합니다. 루크는 자신의 존재를 비밀로 해달라는 조건을 걸고 프랭크의 차를 타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뒤늦게 도착한 경찰과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 속에서 부자가 서로를 마주 보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감상 포인트

실베스터 스탤론의 존재감과 한계

이 영화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실베스터 스탤론입니다. ‘록키’와 ‘람보’ 시리즈로 액션 영화의 전설이 된 그가 악역을 맡았다는 점은 분명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최근 드라마 ‘툴사 킹’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고 복합적인 연기와는 달리, ‘아머: 현금수송차’에서의 스탤론은 동기부여가 부족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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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탤론이 단 하루 촬영에 350만 달러를 받았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이 영화에서 그의 참여는 형식적이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영화 내내 스탤론은 부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소리를 지르는 것 외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정확한 발음이 그의 강점이 아니긴 했지만, 이 영화에서는 특히 더 불명확한 발음으로 대사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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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탤론 팬이라면 그가 총을 쏘는 장면만으로도 어느 정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예상보다 더 많은 분량으로 출연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툴사 킹’ 같은 작품에서 그가 얼마나 뛰어난 연기를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는 관객들에게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제이슨 패트릭의 프로페셔널리즘

제이슨 패트릭은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요소입니다. 1987년 ‘로스트 보이즈’로 스타덤에 올랐던 그는, 지금은 중년 배우가 되었지만 여전히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형편없는 각본과 논리적 허점 투성이의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패트릭은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며 영화에 어느 정도의 무게감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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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들과의 관계, 알코올 중독 문제, 전직 경찰로서의 정체성 등 복잡한 캐릭터를 표현하려는 그의 노력은 인정받을 만합니다. 비록 각본이 이러한 요소들을 제대로 발전시키지 못했지만, 패트릭은 주어진 대사와 상황 속에서 최대한의 진정성을 끌어내려 애씁니다.

그가 더 나은 작품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로스트 보이즈’나 ‘나크’ 같은 그의 과거 명작들과 비교하면, ‘아머: 현금수송차’는 그의 커리어에서 잊고 싶은 작품이 될 것입니다.

제작 과정의 스캔들과 논란

‘아머: 현금수송차’의 실패를 이해하려면 제작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아야 합니다. 여러 제작진 증언에 따르면, 공식 감독으로 크레딧된 저스틴 루트는 실제로는 아무것도 연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소품 담당자 스티브 노엘은 “저스틴 루트는 아무것도 연출하지 않았다. 그는 그저 거기 있었을 뿐이다. 랜달 에밋이 모든 결정을 내렸다”고 폭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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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탤론이 촬영장에 도착한 날, 루트는 실제로 연출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모니터를 보고 액션을 지켜보며 손동작을 하는 등 “연출하는 척”을 했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소품 보조 마이클 카스트로는 “그것은 모두 가짜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영화는 2023년 9월 미시시피주 펄링턴과 웨이블랜드에서 촬영되었으며, SAG-AFTRA 파업 중에도 임시 합의를 통해 제작이 진행되었습니다. 9일 만에 촬영되었다는 소문도 있으며, 이는 영화의 조악한 완성도를 어느 정도 설명해줍니다.

또한 제작진들이 급여를 받기 위해 싸워야 했고, 건강과 안전 문제도 제기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제작 환경은 최종 결과물에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논리적 허점과 각본의 문제

‘아머: 현금수송차’의 가장 큰 문제는 각본입니다. 코리 토드 휴즈와 에이드리언 스펙커트가 쓴 시나리오는 논리적 허점으로 가득합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현금수송차를 운전한다는 설정부터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현금수송차 업계 전문가라면 가족 관계가 업무상 충성심을 흐리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좋지 않은 아이디어라고 지적할 것입니다.

또한 운전사와 조수석 외에 뒤쪽에 세 번째 인원을 배치하는 것이 보안상 더 나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러한 기본적인 보안 프로토콜조차 무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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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는 경찰의 부재입니다. 몇 시간 동안 다리 위에서 총격전이 벌어지는데도 경찰이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근처에 주택이 있고 폭발과 총소리가 들리는데도 아무도 신고하지 않습니다. 이는 관객의 지능을 모욕하는 수준입니다.

도둑단이 불안정한 플라스틱 폭탄을 강도 작전에 가져온다는 설정도 비현실적입니다. 전문 범죄자라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했을 것입니다.

특수효과와 기술적 측면

여러 리뷰어들이 지적했듯이, ‘아머: 현금수송차’는 2024년 개봉작 중 최악의 특수효과를 보여줍니다. 한 관객은 “로블록스에서 나올 법한 특수효과”라고 혹평했습니다. 폭발 장면, 총격 효과, 차량 추격 장면 등 모든 액션 시퀀스가 저예산 TV 영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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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늘어지는 느낌을 줍니다. 30분 동안 총 한 발도 발사되지 않으며, 그 이후에도 대부분의 시간이 트럭 안에서의 대화나 도둑단의 다툼으로 채워집니다. 실제 액션은 극히 제한적이며, 있다 하더라도 흥미진진하지 않습니다.

촬영 기법도 평범합니다. 추격 장면은 속도감이나 긴장감이 부족하고, 다리 위의 대치 상황도 단조롭게 표현됩니다. 카메라워크, 편집, 색감 등 모든 기술적 측면에서 영화는 평균 이하의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드라마

영화는 제임스와 케이시의 부자 관계를 중심 테마로 다루려 하지만, 이마저도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생사가 걸린 위기 상황에서 두 사람은 과거의 실수와 원한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러한 대화는 아마도 사람들이 그들을 죽이려 하지 않을 때 더 적절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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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제임스의 알코올 중독 문제, 어머니의 부재, 과거의 트라우마 등을 언급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각 테마가 표면적으로만 다뤄질 뿐, 깊이 있게 탐구되지 않습니다.

케이시의 캐릭터 역시 일차원적입니다. 그는 단순히 아버지를 괴롭히고 액션을 원하는 젊은이로만 묘사됩니다. 부상을 당한 후에야 아버지와 화해하는 전개는 너무나 뻔하고 감동이 없습니다.

88분의 러닝타임이 주는 의미

‘아머: 현금수송차’는 88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이것조차 너무 길게 느껴집니다. 일반적으로 액션 영화에서 짧은 러닝타임은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빠르고 강렬하게 이야기를 전달하고 관객을 지루하게 만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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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머: 현금수송차’는 88분을 채우기 위해 필러 장면들로 가득합니다. 의미 없는 대화, 반복되는 다툼, 늘어지는 추격 장면 등이 러닝타임을 채웁니다. 한 리뷰어는 “88분 동안 급속 노화하는 기분”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영화는 단순한 컨셉을 복잡하게 만들지 않고 직진하는 것이 좋았을 것입니다. 부자 관계 드라마를 빼고 순수한 액션 스릴러로 접근했다면, 적어도 일부 관객들은 만족했을 수도 있습니다.

비교 및 맥락

유사 장르 영화와의 비교

‘아머: 현금수송차’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애프터매스’라는 영화도 다리 위 현금수송차 강도를 다룹니다. 두 영화를 비교하면 ‘아머: 현금수송차’가 훨씬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애프터매스’는 적어도 기본적인 긴장감과 논리적 일관성을 유지했지만, ‘아머: 현금수송차’는 그조차 실패했습니다.

현금수송차 강도를 다룬 클래식으로는 2009년 작 ‘아머드’가 있습니다. 콜럼버스 쇼트 주연의 이 영화는 내부자 범죄를 긴장감 있게 그려냈으며,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아머: 현금수송차’보다 훨씬 나은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히트'(1995), ‘덴 오브 씨브스'(2018) 같은 강도 영화들과 비교하면 ‘아머: 현금수송차’의 수준이 얼마나 낮은지 더욱 명확해집니다. 이 영화들은 범죄자들의 계획, 경찰과의 두뇌 싸움,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균형 있게 보여주지만, ‘아머: 현금수송차’는 이 중 어느 것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합니다.

저예산 액션 영화의 맥락

‘아머: 현금수송차’는 전형적인 DTV(Direct-to-Video) 액션 영화입니다. 이 장르는 일반적으로 제한된 예산, 짧은 촬영 기간, 유명 배우의 카메오 출연으로 특징지어집니다. 스탤론의 하루 촬영과 높은 출연료는 이러한 DTV 비즈니스 모델의 전형입니다.

문제는 DTV 영화라도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니콜라스 케이지, 브루스 윌리스(생전), 스티븐 시걸 같은 배우들도 수많은 DTV 액션 영화에 출연했지만, 그 중 일부는 나름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아머: 현금수송차’는 DTV 영화로서도 평균 이하입니다.

랜달 에밋은 논란 많은 제작자로, 여러 저예산 액션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일관되게 낮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아머: 현금수송차’도 이 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실베스터 스탤론의 최근 커리어

스탤론은 최근 몇 년간 흥미로운 커리어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크리드’ 시리즈에서는 나이 든 록키를 설득력 있게 연기했고, 드라마 ‘툴사 킹’에서는 마피아에서 전향한 인물을 복합적으로 표현하며 평단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스탤론이 여전히 뛰어난 배우임을 증명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아머: 현금수송차’ 같은 저예산 DTV 액션 영화에도 계속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재정적 이유거나 오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런 작품들이 그의 평판에 해를 끼친다는 것입니다.

총평

‘아머: 현금수송차’는 매력적인 컨셉을 가지고 있었지만, 형편없는 각본, 논리적 허점, 저예산 제작의 한계로 인해 완전히 실패한 작품입니다. 로튼토마토 비평가 점수 0%는 과장이 아니라 영화의 실제 수준을 반영합니다.

영화의 유일한 긍정적 요소는 제이슨 패트릭의 프로페셔널한 연기입니다. 주어진 조건 속에서 최선을 다한 그의 노력은 인정받을 만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영화 전체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실베스터 스탤론 팬이라 하더라도 이 영화는 권장하기 어렵습니다. 그가 스크린에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열성 팬이 아니라면,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것보다 ‘툴사 킹’이나 ‘크리드’ 시리즈를 다시 보는 것이 훨씬 나을 것입니다.

88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조차 지루하게 느껴지는 이 영화는, 2024년 최악의 액션 영화 중 하나로 기억될 것입니다. 현금수송차 강도라는 흥미로운 소재, 베테랑 배우들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모든 면에서 기대를 저버립니다.

영화는 긴장감도, 설득력 있는 캐릭터도, 만족스러운 액션도 제공하지 못합니다. 대신 관객들에게 논리적 허점, 형편없는 특수효과, 늘어지는 대화 장면을 안겨줍니다. 경찰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몇 시간의 총격전, 차량 한 대 지나가지 않는 다리, 불안정한 플라스틱 폭탄 등 비현실적인 요소들이 관객의 몰입을 방해합니다.

제작 과정의 스캔들과 논란을 고려하면, 이 영화의 실패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었습니다. 감독이 실제로는 연출하지 않았다는 증언, 급여 문제, 안전 문제 등은 모두 최종 결과물의 질에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별점: ⭐ (5점 만점 중 1점)

추천 관객

  • 실베스터 스탤론의 모든 작품을 완주하고 싶은 열성 팬
  • B급 액션 영화의 실패 사례를 연구하고 싶은 영화 학도
  • 비판적 시청을 즐기는 관객 (단, 그마저도 지루할 수 있음)
  • 제이슨 패트릭의 팬으로 그의 프로페셔널리즘을 확인하고 싶은 사람
  • 호기심으로 로튼토마토 0% 영화가 어떤지 직접 확인하고 싶은 사람

비추천 관객

  • 논리적 일관성과 현실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객
  •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기대하는 관객
  • 제한된 시간과 예산으로 양질의 영화를 보고 싶은 모든 사람
  • 스탤론의 좋은 연기를 보고 싶은 팬 (차라리 ‘툴사 킹’을 추천)

마무리

‘아머: 현금수송차’를 리뷰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점은 이 영화가 가진 잠재력이었습니다. 현금수송차 강도, 다리 위의 포위, 부자간의 갈등 등 흥미로운 요소들이 모두 있었습니다. 실베스터 스탤론과 제이슨 패트릭이라는 검증된 배우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형편없는 각본과 혼란스러운 제작 과정 속에서 낭비되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계속해서 드는 생각은 “왜?”입니다. 왜 경찰은 나타나지 않는가? 왜 도둑단은 몇 시간 동안 문을 향해 소리만 지르는가? 왜 제임스는 방탄 트럭으로 도망가지 않는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은 영화 내에서 찾을 수 없으며, 이는 관객의 몰입을 완전히 깨뜨립니다.

제이슨 패트릭의 헌신적인 연기는 영화의 유일한 구원이지만, 그조차도 형편없는 각본을 극복하기에는 부족합니다. 그가 더 나은 작품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며, 이 영화는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불행한 각주로 남을 것입니다.

스탤론 팬으로서도 이 영화를 변호하기는 어렵습니다. ‘록키’, ‘람보’, 심지어 최근의 ‘크리드’와 ‘툴사 킹’에서 보여준 그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은 ‘아머: 현금수송차’ 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루 촬영에 350만 달러를 받았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이는 현대 할리우드의 문제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결론적으로 ‘아머: 현금수송차’는 시간과 돈을 투자할 가치가 없는 영화입니다. 88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조차 길게 느껴지며, 영화가 끝난 후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카타르시스도, 감동도, 심지어 재미있는 액션조차 없습니다.

만약 현금수송차 강도를 다룬 영화를 보고 싶다면 2009년작 ‘아머드’를, 스탤론의 최근 연기를 보고 싶다면 ‘툴사 킹’을, 긴장감 넘치는 강도 스릴러를 원한다면 ‘덴 오브 씨브스’를 추천합니다. ‘아머: 현금수송차’는 이들과 비교했을 때 모든 면에서 뒤처집니다.

이 리뷰를 읽고도 여전히 영화를 보고 싶다면, 최소한 기대치를 낮추고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로튼토마토 0%는 농담이 아니며, 관객 점수 23%도 너그러운 평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나쁜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은 영화를 더욱 감사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영화를 보셨나요? 감상이 어떠셨는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영화 제작사에 있으며, 출처는 네이버 영화 입니다.


  1. Q1: ‘아머: 현금수송차’는 실베스터 스탤론의 주연 영화인가요?

    A1: 아니요, 실베스터 스탤론은 조연으로 출연합니다. 주연은 제이슨 패트릭이며, 스탤론은 악역인 도둑단 리더 루크 역할을 맡았습니다. 스탤론은 단 하루 촬영에 참여했으며 350만 달러를 받았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실제 영화에서 스탤론의 분량은 예상보다는 많지만, 그의 캐릭터는 깊이가 부족하고 일관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 Q2: 이 영화의 실제 감독은 누구인가요?

    A2: 공식 크레딧에는 저스틴 루트가 감독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제작진의 증언에 따르면 실제로는 제작자 랜달 에밋이 모든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소품 담당자 스티브 노엘은 “루트는 아무것도 연출하지 않았고 그저 거기 있었을 뿐”이라고 폭로했습니다. 특히 스탤론이 촬영장에 왔을 때 루트가 연출하는 척을 했다는 증언도 있어 제작 과정의 혼란을 보여줍니다.

  3. Q3: 영화의 러닝타임이 88분밖에 안 되는데도 지루한가요?

    A3: 네, 많은 관객들이 88분의 짧은 러닝타임조차 길게 느껴진다고 평가합니다. 영화의 처음 30분 동안은 총 한 발도 발사되지 않으며, 그 이후에도 대부분의 시간이 트럭 안에서의 대화나 도둑단의 다툼으로 채워집니다. 실제 액션은 극히 제한적이고 흥미진진하지 않습니다. 한 리뷰어는 “88분 동안 급속 노화하는 기분”이라고 표현했을 정도입니다. 내용이 빈약하여 러닝타임을 채우기 위한 필러 장면들이 많습니다.

  4. Q4: 로튼토마토 비평가 점수 0%는 정말인가요? 과장 아닌가요?

    A4: 네, 정말입니다. 로튼토마토 비평가 점수는 실제로 0%이며, 관객 점수도 23%에 불과합니다. 이는 과장이 아니라 영화의 실제 수준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씨네21 전문가 평점도 2.50점으로 매우 낮습니다. 비평가들은 형편없는 각본, 논리적 허점, 조악한 특수효과, 지루한 전개 등을 이유로 혹평했습니다. 일부 리뷰어들은 2024년 최악의 영화 중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5. Q5: 그래도 스탤론 팬이라면 볼 만한 가치가 있나요?

    A5: 스탤론의 모든 작품을 완주하려는 열성 팬이 아니라면 권장하지 않습니다. 스탤론은 이 영화에서 최근 드라마 ‘툴사 킹’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연기력과는 달리 동기부여가 부족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그의 캐릭터는 일관성이 없고 대사 전달도 불명확합니다. 스탤론의 좋은 연기를 보고 싶다면 ‘툴사 킹’, ‘크리드’ 시리즈, 또는 클래식 ‘록키’와 ‘람보’ 시리즈를 다시 보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입니다. 이 영화는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잊고 싶은 작품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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