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영화를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로맨틱 코미디를 즐기시나요? ‘뉴토피아’는 이 두 가지를 절묘하게 섞어 전에 없던 새로운 장르, ‘좀콤(좀비 로맨틱 코미디)’을 선보입니다. 쿠팡플레이의 야심작으로 공개된 이 드라마는 좀비 아포칼립스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희망의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박정민과 블랙핑크의 지수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뉴토피아’는 기존의 좀비물과는 확연히 다른 톤과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좀비 액션과 달콤한 로맨스, 그리고 예기치 못한 유머가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히 좀비를 피해 도망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으려 노력하는 인간들의 모습,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우정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뉴토피아’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세상이 끝나가는 순간에도 사랑은 가능할까요?

기본 정보
- 제목: 뉴토피아 (Newtopia)
- 감독: 윤성현
- 주연: 박정민, 지수(블랙핑크)
- 장르: 좀비 로맨틱 코미디 (‘좀콤’)
- 공개일: 2025년 2월 7일
- 에피소드: 총 8부작
- 상영등급: 청소년관람불가(19세 이상 시청가)
- 스트리밍: 쿠팡플레이
주요 등장인물
이재윤(박정민): 26세의 늦깎이 군인으로, 빌딩 GOP에서 일병으로 복무 중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초조함에 시달리며, 여자친구 영주에게 집착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좀비 사태가 발생하자 오직 영주를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나약하고 자신감 없던 청년이었지만, 위기 속에서 점차 강인한 리더로 성장해 나갑니다.
강영주(지수): 사회 초년생으로, 군 복무 중인 남자친구 재윤을 기다리는 ‘곰신’입니다. 밝고 씩씩한 성격이지만, 재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다가 이별을 통보받습니다. 그러나 좀비 사태가 발생하며 그녀의 삶은 완전히 뒤바뀝니다. 생존을 위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라인호(임성재): 결혼 후 아기까지 있는 상태에서 늦은 나이에 군에 입대한 이등병이자, 재윤의 맞후임입니다. 좀비 사태 속에서 놀라운 지략과 생존 능력을 발휘하며, 분대원들의 생존에 큰 기여를 합니다.
애런 팍(김준한): 에덴 호텔의 총괄 매니저로, 좀비 사태로 호텔이 아수라장이 되자, 자신의 능력과 지식을 동원하여 호텔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서진욱(강영석): 영주의 대학 선배로,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을 지닌 인물입니다. 좀비 사태 속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며 생존을 위해 싸웁니다.
알렉스/성태식(이학주): 유명 셀럽이자 게임 회사 ‘알렉스 엔터테인먼트’의 CEO입니다. 뛰어난 두뇌와 상황 판단력으로 영주 일행의 브레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좀비 아포칼립스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생존 전략을 제시하는 중요한 인물입니다.
삼수생(탕준상): 술에 취한 채 좀비 사태에 휘말린 인물로, 독특한 캐릭터로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습니다.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엉뚱함과 유쾌함으로 극에 활력을 더합니다.
캐릭터 예고편
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뉴토피아’는 서울의 고층 빌딩 방공부대를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늦깎이 군인 이재윤(박정민)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리며 군 복무 중입니다. 그의 여자친구 강영주(지수)는 사회 초년생으로 재윤을 기다리는 ‘곰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재윤과 영주의 현실적인 연애 고민과 갈등을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재윤은 불안감에 영주에게 집착적인 모습을 보이고, 결국 영주는 이별을 통보합니다. 그러나 이별 직후, 서울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합니다.
강남 한복판에서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하고, 이를 기점으로 좀비들이 창궐하기 시작합니다. 재윤은 77층 빌딩 옥상의 군부대에 갇히게 되고, 영주는 강남 거리에서 좀비들과 맞서게 됩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재윤은 부대원들과 함께 좀비 떼를 막아내며 탈출 계획을 세우고, 영주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안전한 장소를 찾아 이동합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각자의 내면적 성장을 경험합니다. 재윤은 나약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리더십을 발휘하기 시작하고, 영주는 강인한 생존자로 변모해갑니다.
드라마는 좀비 사태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인간의 희망과 사랑, 연대를 그려냅니다. 재윤과 영주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깨닫고, 재회를 위해 노력합니다. 동시에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인간애와 희생정신을 보여줍니다.
‘뉴토피아’는 단순한 생존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본질과 관계의 중요성을 탐구합니다.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희망, 그리고 인간성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감상 포인트
장르의 새로운 조합: ‘좀콤’의 탄생
‘뉴토피아’의 가장 큰 매력은 좀비물과 로맨틱 코미디의 독특한 조합입니다. 이 드라마는 ‘좀콤(좀비+코미디)’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하며, 긴장감 넘치는 좀비 액션과 달콤한 로맨스, 그리고 예기치 못한 유머를 절묘하게 버무립니다.

좀비들이 등장하는 긴박한 순간에도 주인공들의 티키타카가 웃음을 자아내고, 생존을 위한 처절한 싸움 속에서도 로맨스의 불꽃이 피어오릅니다. 이러한 장르의 혼합은 기존의 좀비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합니다.
현실적인 캐릭터와 관계 묘사
‘뉴토피아’는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비현실적인 상황 속에서도 매우 현실적인 캐릭터들을 그려냅니다. 주인공 재윤과 영주는 평범한 청춘 커플로, 그들의 고민과 갈등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습니다.


재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 영주의 ‘곰신’ 생활에 대한 고민 등은 현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캐릭터 묘사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캐릭터들의 성장과 변화를 더욱 극적으로 만듭니다.
독특한 비주얼과 연출
윤성현 감독의 독특한 연출력이 ‘뉴토피아’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입니다. 동화적인 색감과 독특한 촬영 구도는 기존의 어두침침한 좀비물과는 차별화된 비주얼을 선사합니다.

특히 좀비들의 모습은 기존의 좀비물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을 보여줍니다. 불에 탔지만 죽지 않는 좀비, 하반신이 잘린 채 기어 다니는 좀비 등 다양한 형태의 좀비들이 등장하여 시각적인 재미를 더합니다.
인간성에 대한 탐구
‘뉴토피아’는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극한의 상황을 통해 인간성에 대해 탐구합니다. 생존이 최우선인 상황에서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선택과 행동은 인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이기심과 이타심, 생존 본능과 도덕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진정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이는 단순한 오락물을 넘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드라마의 힘을 보여줍니다.
박정민과 지수의 케미스트리
베테랑 배우 박정민과 아이돌 출신 배우 지수의 만남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예상 이상으로 좋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박정민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재윤의 내면을 잘 표현해내고, 지수는 전작에 비해 한층 성장한 연기력으로 영주 캐릭터를 잘 소화해냅니다. 두 배우의 호흡은 로맨스 장면뿐만 아니라 생존을 위해 함께 싸우는 장면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비교 및 맥락
‘뉴토피아’는 한국의 좀비물 계보를 잇는 동시에 새로운 변주를 시도하는 작품입니다. ‘킹덤’, ‘부산행’, ‘#살아있다’ 등 기존의 K-좀비물들이 주로 공포와 스릴러에 초점을 맞췄다면, ‘뉴토피아’는 여기에 로맨스와 코미디를 더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습니다.
특히 ‘좀비물’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로맨틱 코미디’의 요소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은 높이 평가받을 만합니다. 이는 ‘좀비물이는 ‘좀비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윤성현 감독의 이전 작품들과 비교해볼 때, ‘뉴토피아’는 그의 독특한 색채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도전을 보여줍니다.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보여준 액션과 유머의 조화, ‘돈의 맛’에서 드러난 인간 심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이 ‘뉴토피아’에서도 이어지면서, 여기에 로맨스와 좀비라는 새로운 요소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한국 드라마 산업의 맥락에서 볼 때, ‘뉴토피아’는 OTT 플랫폼의 성장과 함께 더욱 다양해지는 한국 드라마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기존의 지상파나 케이블 방송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웠던 과감한 장르 혼합과 19금 등급의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해진 것은 OTT 플랫폼의 강점을 잘 활용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총평
‘뉴토피아’는 좀비물과 로맨틱 코미디라는 이질적인 장르를 성공적으로 융합시킨 신선한 드라마입니다. 긴장감 넘치는 좀비 액션과 달콤한 로맨스, 그리고 예기치 못한 유머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합니다.
박정민과 지수의 연기 호흡도 이 드라마의 큰 장점입니다. 박정민은 여전히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극을 이끌어가고, 지수는 이전 작품들에 비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예상 이상으로 좋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윤성현 감독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도 돋보입니다. 동화적인 색감과 독특한 촬영 구도는 기존의 어두침침한 좀비물과는 차별화된 비주얼을 선사하며, 이는 ‘뉴토피아’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다만, 일부 시청자들은 초반부의 느린 전개와 좀비가 등장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합니다. 또한, 코미디 요소가 때로는 긴장감을 깨뜨린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토피아’는 새로운 시도와 독특한 매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좀비물 팬들에게는 새로운 시각의 좀비 드라마를, 로맨틱 코미디 팬들에게는 색다른 설정의 로맨스를 제공하며, 두 장르 모두를 즐기는 시청자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별점: ⭐⭐⭐⭐ (5점 만점 중 4점)
추천 시청자
- 좀비물과 로맨틱 코미디를 동시에 즐기고 싶은 시청자
- 박정민, 지수의 팬
- 새로운 장르의 실험적인 드라마를 좋아하는 시청자
- 윤성현 감독의 작품 세계를 좋아하는 팬
마무리
‘뉴토피아’는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좀비물과 로맨틱 코미디의 결합이라는 대담한 시도가 성공적으로 구현되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전달합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히 장르의 혼합을 넘어, 극한의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애와 사랑,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비현실적인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인간다움의 본질과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뉴토피아’는 한국 드라마 산업이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새로운 시도들이 계속되어, 한국 드라마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는 콘텐츠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여러분은 이 드라마를 보셨나요? 감상이 어떠셨는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쿠팡플레이와 제작사에 있으며, 출처는 쿠팡 뉴스룸 입니다.
FAQs
Q1: ‘뉴토피아’의 방영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A1: ‘뉴토피아’는 2025년 2월 7일부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 공개되었습니다. 총 8부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1회씩 공개됩니다.
Q2: 이 드라마의 연령 등급은 어떻게 되나요?
A2: ‘뉴토피아’는 19세 이상 시청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좀비물 특성상 폭력적인 장면과 성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어 성인 시청자에게 적합합니다.
Q3: 박정민과 지수 외에 다른 주요 출연진은 누구인가요?
A3: 주연인 박정민, 지수 외에도 임성재, 김준한, 강영석, 이학주, 탕준상 등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합니다. 각 배우들이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맡아 극의 재미를 더합니다.
Q4: ‘뉴토피아’의 좀비는 기존 좀비물의 좀비와 어떻게 다른가요?
A4: ‘뉴토피아’의 좀비들은 기존 좀비물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불에 탔지만 죽지 않는 좀비, 하반신이 잘린 채 기어 다니는 좀비 등 다양한 형태의 좀비가 등장하여 시각적인 재미를 더합니다.
Q5: ‘뉴토피아’는 시즌제로 제작될 예정인가요?
A5: 현재까지 시즌 2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습니다. 그러나 첫 시즌의 반응이 좋고 이야기의 확장 가능성이 있다면, 추후 시즌 2 제작이 검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